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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정착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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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안전속도 5030 정착시켜야 한다

운전문화 바뀌고 한층 성숙해지길 기대

박대성.jpg

박대성 전남취재본부 국장

 

도심 내 일반도로의 차량 속도가 시속 50㎞로 제한됐다.

차량 중심의 도로운영 체계에서 사람 위주로 바꾼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를 통해 인사사고를 줄여보자는 취지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준수는 필수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실제 2017년 부산 영도구 등에서 시범 운영되며 실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정책 시행 이후 2020년 전체 사고 건수는 1만2091건으로 2019년 1만3250건 대비 8.7% 감소했다.

보행 중 사망자 수도 2019년 71명에서 2020년 47명으로 33.8%나 줄었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지난 17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됨에 따라 도심 일반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는 시속 50㎞,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택가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조정된다.

다만 교통 소통상 필요한 경우는 시속 60㎞까지 허용된다.

 

도심 속도 제한으로 인한 목적지 도착 지연은 실제로는 전체 평균보다 약 2분 늦어지는 결과가 나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 등 3급 운전이 몸에 밴 운전 문화에 있어 필요한 정책이라 할 것이다.

 

보행자, 그중에서도 고령자와 임산부,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 사이에서는 찬성이 많다.

지나친 규제로 교통체증을 야기한다는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떤 제도이든지 처음에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정착시키는데 운전자 모두가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자녀와 부모가 위험으로부터 다소나마 안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불만이 상쇄되리라 믿는다.

 

아직도 횡단보도에서 급정거하거나 급출발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정부의 이번 정책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할 것이다.

안전속도 5030을 계기로 운전문화가 바뀌고 한층 성숙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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