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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의 충격적인 성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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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정의당 대표의 충격적인 성 추행

진보 진영 전체 도덕성 큰 타격
김 대표 정치적 생명 끝날 수도

박대성.jpg

박대성 전남취재본부 국장

 

정의당 대표의 충격적인 성 추행

 

진보 진영 전체 도덕성 큰 타격

김 대표 정치적 생명 끝날 수도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 비위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잊을만 하면 터지고 있다. 

 

그것도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어야 할 지도자급 인사들의 그것이어서 놀라움을 더한다. 

'믿는 도끼에 발 등 찍힌다'더니 결코 허투른 말이 아닌 것 같다.

 

특히 인권과 양성평등을 강조해 온 민주화 세력과 진보 진영에서 재발했다는 점에서 실로 충격적이다. 

이번엔 정의당 김종철 대표다.

 

시민사회는 물론 제도권에서 진보를 대표하는 그다.

그런 그가 성추행에 동참했다니 믿기지가 않을 정도다.

김 대표가 사실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니 못믿을 바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이에앞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의 유명 정치인들이 성 비위 문제로 스러져 가는 것을 목도했다.

교도소에 수감되거나 세상을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시민들의 비난과 질타는 한숨소리를 덮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정당의 대표가, 그것도 가장 선명성을 강조해온 정당에서 동료 의원을 상대로 성 비위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치욕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성희롱, 성폭력을 추방하겠다고 다짐했던 정의당으로서는 난감하기 그지없는 일이 벌어졌다.

여야서 성비위 문제가 잇따를 때마다 정의당은 동성애까지 포옹하는 젠더 의식을 앞세워 기성정당을 비판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그런 정의당에서조차 남성의 우월적, 가부장적 사고에서 기반한 성추행 사건이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진보 진영 전체가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도덕적 우월성과 청렴을 생명처럼 여기던 정당으로서는 치명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도자급 인사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금이다.

 

국민들이 코로나19에 찌들어 사는 이즈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지는 못할 망정 낙담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

한 순간의 그릇된 판단이나 처신이 정치적 생명을 끊어버릴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파멸 직전에 이른 김 대표의 오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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