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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잃은 ‘일용직 취업자’

11개월째 감소…부동산 경기 위축 영향

일감 잃은 ‘일용직 취업자’

이종석 호남노사일보 동부취재본부 국장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니 걱정이다. 손꼽히는 이유로는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인한 영향을 꼽는다. 특히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건설현장에서의 고용인원 감축이 가장 큰 타격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일용직은 산업별로는 주로 건설업에서, 연령별로는 50대를 중심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우리 사회 극빈층이라 할 수 있는 저소득층 노동자들의 삶이 너무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일용직 취업자 수가 53년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월간 기준 40년 만에 처음으로 90만 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7만7000명 줄어든 8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일용직은 고용계약 기간이 한달 미만이거나 일당제로 돈을 받고 일하는 취업자를 말한다. 일용직은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줄고 있다. 일용직 취업자 수가 90만 명을 밑돈 것은 1984년 2월(86만9000명) 이후 40년 만이다. 일용직 일자리의 감소는 지난해 본격화했다. 일용직 취업자 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7월(98만4000명)을 제외하고 매달 100만 명대를 유지했으나 올해에는 1월(92만3000명)에 이어 두 달째 100만 명을 밑돌았다. 지난해 월평균 일용직 취업자 수는 104만2000명으로 1970년(101만8000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기록적인 고금리 기조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까지 겹치면서 위축된 부동산 시장이 일용직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 인력사무소를 통한 단기 아르바이트 등 사업지원서비스 분야 취업자가 줄어든 점도 일용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사회의 최저층을 떠받들고 있는 일용직을 비롯한 현장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위축은 그것이 곧 우리사회의 저간을 흔드는 동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경기부양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안일한 대책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이들의 막막한 생계에 대한 구원대책을 강구하는 등의 보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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